일본의 대표적인 복합문화기업 PARCO가 인기 멀티숍 HEIGHTS와 손잡고 서울에서 특별한 팝업 이벤트를 연다. 만화 ‘고독한 미식가’의 세계관을 테마로 한 이번 행사는 11월 13일부터 16일까지 더현대 서울 HEIGHTS Exchange에서 진행된다.
이번 협업은 지난 1월 열린 ‘고독한 미식가’ 30주년 기념 엑스포가 큰 호응을 얻은 데 이어, 만화 작품의 매력을 새로운 방식으로 확장하려는 PARCO의 시도로 마련됐다. 행사 기간 동안 방문객들은 실제 작품 속 주인공처럼 ‘고독한 미식가’의 감성을 체험하고, 다양한 굿즈를 통해 작품의 세계를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다.
특히 이번 팝업에서는 일본 현지 인기 상품뿐 아니라 한국에서만 만날 수 있는 한정판 오리지널 아이템도 다수 선보인다. 작품의 팬뿐 아니라 일본 문화에 관심이 많은 이들에게도 놓칠 수 없는 이벤트가 될 전망이다. HEIGHTS Exchange는 패션과 예술, 음악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가 교차하는 복합공간으로, 감각적인 전시와 협업 프로젝트로 주목받아왔다.
PARCO는 그간 일본 내 주요 도시에서 상업시설을 운영하며 문화와 유통을 결합한 다양한 콘텐츠 비즈니스를 전개해왔다. 최근에는 만화, 애니메이션, 음악 등 일본 대중문화를 기반으로 한 글로벌 협업을 강화하며 새로운 성장 축을 구축하고 있다.
PARCO 관계자는 “이번 ‘고독한 미식가’ 팝업은 한국 팬들에게 작품의 정서를 색다르게 전달하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HEIGHTS와 협력해 독창적인 일본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한일 양국의 문화 교류를 넓혀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만화의 감성과 현대적인 패션·라이프스타일이 결합된 복합문화형 팝업으로, ‘고독한 미식가’ 팬뿐 아니라 트렌드에 민감한 젊은 세대의 관심도 집중시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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