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의 색채' 가득한 풍경...'도시 매력' 잔잔한 여운
이른 새벽, 아파트 단지 너머 동쪽 하늘을 물들이는 붉은빛 일출은 건물 사이로 스며들어 단지 전체를 주황빛으로 물들인다.
일출 후 서서히 밝아지는 하늘 아래, 단지 내 조경과 건물의 실루엣이 어우러져 늦가을 특유의 고요한 정취를 더한다. 유실수에서는 감이나 모과가 익어가는 모습도 눈에 띄어 계절의 완숙함을 느끼게 한다.
해가 떠오르고 시간이 흐를수록 단지는 점차 활기를 띠지만, 새벽녘에 담겼던 자연의 색채는 하루 종일 잔잔한 여운을 남긴다.
단지에서도 늦가을의 단풍과 일출의 경이로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아파트 풍경은 도시 생활의 또 다른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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