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하나 되는 야외 댄스 페스티벌 진행 '주목'
고양특례시는 11일 일산문화공원 야외무대에서 ‘제29회 고양 춤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시민 참여형 야외 댄스 행사로, 세대와 장르를 아우르는 무용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색다른 문화 향유의 기회로 기대된다.
‘고양 춤 페스티벌’에서는 전통무용부터 현대무용, 창작춤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장르의 공연이 준비됐다. 특히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도 포함해 지역 문화축제로서의 위상을 한층 높였다. 이번 행사는 고양특례시가 후원하고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고양지회가 주최, 대한무용협회 고양지부가 주관한다.
공식 공연은 총 두 차례로 나뉘어 진행된다. 첫 번째 무대는 오후 4시부터 시작되며, 지역 무용단과 시민이 함께 어울려 만드는 특별한 시간으로 꾸며진다. 두 번째 무대는 고양시 무용단을 비롯해 서경대학교 무용단, 김백봉부채춤무용단 등 외부 초청팀이 합류해 전문성과 예술성을 겸비한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각각의 프로그램은 한국무용, 창작춤, 부채춤 등 다채로운 장르로 구성돼 관객들에게 춤의 진수를 선사한다.
공연 외에도 축제장에서는 다양한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오전 11시부터 시작되는 부채춤 체험과 페이스페인팅 등 가족 단위 방문객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다. 특히 오후 5시에는 K-pop 음악에 맞춰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랜덤 플레이댄스’ 시간도 마련되어 현장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굴 것으로 기대된다.
장미영 대한무용협회 고양지부장은 “올해 춤 페스티벌은 실내 공연장을 벗어나 야외 광장에서 시민들과 보다 가까운 소통을 추구한다”며 “모든 세대와 계층이 춤으로 하나 되고, 새로운 경험을 통해 무용의 매력을 발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고양특례시 관계자는 “한국적 정서와 현대적 감각이 어우러진 다양한 춤 사랑방에서 일상 속 힐링과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며 “많은 시민들이 찾아와 축제를 만끽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축제 준비 과정에서는 코로나19 이후 다시 찾아온 대규모 인파에 대응하기 위해 사전등록 티켓 배송 시스템 도입 등 운영 효율화에도 힘써왔다. 앞으로도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모두가 함께하는 문화행사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겠다는 방침이다.
올해 행사 역량 강화를 위해 관련 단체 및 전문가는 물론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하며 품격 높은 프로그램 개발에 집중했다. 이를 통해 고양시만의 독창적인 문화 콘텐츠 브랜드 가치를 높이려는 점에서 더욱 주목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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