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이 운영하는 경기미래교육양평캠퍼스가 가족 단위의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 ‘가족과 함께하는 별밤캠프’를 두 차례에 걸쳐 성황리에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9월 27~28일과 10월 25~26일 각각 1박 2일 일정으로 열렸으며, 역사·과학·환경·진로 등 다양한 주제를 바탕으로 한 체험 중심 학습활동을 통해 가족 간 소통과 학습의 즐거움을 동시에 제공했다.
이번 별밤캠프에는 유치원생부터 청소년 자녀를 둔 가족까지 총 244명이 참여해 높은 호응을 보였다. 첫날 일정은 세종대왕릉 탐방으로 시작해 조선시대 과학기술과 인문정신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으며, 이어 중미산 천문대에서 별자리 관측을 통해 천문과학의 신비를 체험했다.
둘째 날에는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머그컵 만들기 체험과 자녀 진로 상담 프로그램이 진행돼 부모와 자녀가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고 미래를 함께 고민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캠프는 2025년 경기도 주민참여 예산 사업으로 기획돼 참가비 전액이 무료로 운영됐다. 도민이 직접 제안하고 참여하는 방식으로 마련된 만큼, 교육복지 확대와 평생학습의 지역 확산이라는 정책적 의의를 더했다.
참가자들은 “아이와 오랜만에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이었다”, “함께 배우며 웃는 경험이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는 소감을 전하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캠프 기간에는 같은 장소에서 열린 ‘다놀자! 양평페스타’와의 연계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책 숲 피크닉, 공연마당, 오감놀이터 등 가족 단위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 부스가 마련돼 행사 분위기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
양평 지역의 자연환경과 교육 인프라를 활용한 프로그램 구성은 참여 가족들에게 ‘배움과 쉼이 공존하는 캠프’라는 호평을 받았다.
오후석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장은 “별밤캠프는 가족이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평생학습의 새로운 모델”이라며 “지역 기반의 가족 참여형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도민 누구나 일상 속에서 배우고 나눌 수 있는 평생교육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은 앞으로도 가족 단위 평생학습을 중심으로 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강화해 세대 간 소통을 촉진하고, 교육의 혜택이 경기도 전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역 맞춤형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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