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주관 ‘2025 대한민국마이스대상’에서 ‘우수 지역 CVB상’ 수상도
경기관광공사가 국내외 최고 권위의 마이스(MICE) 시상식에서 연이어 수상하며 국제 무대에서 ‘성장형 마이스 도시’로서의 존재감을 확고히 하고 있다. 이에 경기도를 중심으로 한 지역 기반 마이스 전략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경기관광공사는 “최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글로벌 트래블러 테스티드 어워즈(GT Tested Reader Survey Awards 2025)’에서 ‘가장 빠르게 발전하는 마이스 도시(Fastest Developing MICE City)’ 부문을 2년 연속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공사는 지난 11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25 대한민국 마이스 대상’에서도 ‘우수지역 CVB(컨벤션뷰로)상’을 수상하며 국내외에서 모두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글로벌 트래블러 테스티드 어워즈’는 미국의 프리미엄 비즈니스 관광 전문 매체인 ‘글로벌 트래블러(Global Traveler)’가 주관하는 세계적 시상식으로, 매년 독자 설문조사를 통해 항공·호텔·관광·마이스 등 각 분야 최고의 브랜드와 도시를 선정한다. 특히 응답자의 약 43%가 마이스 기획자나 국제회의 주최자로 구성돼 있어 업계 전문성과 신뢰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받는다.
경기관광공사는 2025년 한 해 동안 차별화된 틈새 시장 공략과 현장 중심의 세일즈 활동을 강화하며, 기존 대도시 중심의 마이스 구조를 넘어서는 ‘지역 마이스 모델’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북미 유력 관광 전문 매체와 국내 정부기관으로부터 동시에 성과를 인정받은 점도 이번 수상의 의미를 더한다.
공사는 앞으로 국제 마이스 환경 변화에 대응해 ‘포스트 APEC 시대를 선도하는 지역 기반 마이스 생태계 모델’ 구축에 본격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내 산업 인프라와 스토리 자원, 유니크베뉴, 31개 시·군 협력 플랫폼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경기도만의 확장형 마이스 모델을 한층 고도화한다는 구상이다. 국제학회와 산업회의, 고급 인센티브 관광 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영향력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연속 수상은 경기도가 단순한 지역 마이스 도시를 넘어 경험과 정성, 전략을 결합한 새로운 성장형 마이스 모델을 구현한 도시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그간의 성과를 토대로 글로벌 마이스 시장에서 경기도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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