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다선예술인협회 제10회 불우이웃돕기 모금·시상식 개최

최정석 기자

standard@gsdaily.co.kr | 2025-12-21 10:51:34

문학인들, 나눔 실천 취지…‘작은 선행’ 10주년 큰 의미
김승호 회장 “초심 잃지않고 최선 다하는것이 가치” 강조

한국다선예술인협회가 연말을 맞아 불우이웃돕기 나눔 행사를 열고 지역사회에 온정을 전했다.

한국다선예술인협회는 20일 오후 고양시 덕양구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제10회 불우이웃돕기 모금 행사 및 공로 수상식’을 개최하고 성금을 모금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협회가 창립 이후 매년 연말 송년회를 대신해 이어온 나눔 활동의 일환으로, 올해로 10주년을 맞았다.

▲한국다선예술인협회 제10회 불우이웃돕기 행사·시상식 안내 포스터. (사진=한국다선예술인협회)

다선예술인협회의 불우이웃돕기 활동은 2016년 12월 심장병 어린이 돕기에서 출발했다. 문학과 예술을 매개로 사회적 약자를 돕겠다는 취지에서 시작된 작은 실천은 해마다 이어지며 협회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대표 행사로 자리 잡았다. 문단 안팎에서는 이러한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두고 다선 문학인들의 의지와 열정이 만들어낸 의미 있는 성과라는 평가가 나온다.

다선예술인협회 김승호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초심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것이 곧 가치이며, 어둠을 밝히는 빛의 자원이라는 생각으로 매해 이 자리를 이어오고 있다”며 “협회 임원과 회원들이 정성으로 참여해 주신 것에 깊은 감사의 마음으로 신뢰에 어긋나지 않도록 앞으로도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다선예술인협회가 개최한 제10회 불우이웃돕기 모금 및 시상식 수상자들. (사진=한국다선예술인협회) ▲한국다선예술인협회 김승호 회장(왼쪽)이 수상자들과 악수하고 있다. (사진=한국다선예술인협회)

을목 도창회 박사는 축사에서 “항상 변함없는 자세와 가치관으로 하나 되는 모습은 모두에게 교훈이 된다”며 “다선인들이 작가로서뿐 아니라 인성과 품격 면에서도 남다른 이유”라고 평가했다. 이어 “오늘 공로 표창을 받은 수상자들뿐 아니라 이 자리에 함께한 모든 이들의 축복을 위해 기도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년도 공로 표창 수상자로는 상임이사 평림 길옥자, 문선 최선규, 문원 이한영 부회장이 선정됐다. 협회 측은 이들이 협회 발전과 나눔 활동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설명했다.

▲한국다선예술인협회 제10회 불우이웃돕기 모금 및 시상식에서 기념공연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다선예술인협회) ▲한국다선예술인협회 제10회 불우이웃돕기 모금 및 시상식 기념촬영 모습. (사진=한국다선예술인협회)

이날 행사에는 민·관·정 및 각계 단체 인사들의 격려와 응원 메시지도 이어졌다. 조강훈 예총 회장, 신효근 고양혁신발전위원회 회장, 윤미경 태양광협회 회장을 비롯해 경서일보 임직원, 문화·예술·시민사회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윤 자 고문은 축사를 통해 “이곳에 오면 언제나 따뜻한 고향에 온 듯한 마음이 든다”며 “다선의 발전과 선행이 앞으로도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재호 고양시의원은 “연말에 각종 일정이 많지만, 다선의 행사에서는 늘 선한 뜻을 느끼고 배우게 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발전을 기원하며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협회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나눔과 연대의 의미를 되새기는 의미있는 시간”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김 회장의 생일을 축하하는 케이크 커팅식이 이어졌으며, 참석자들은 뒤풀이 저녁 식사를 함께하며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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