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병 예방 위한 종합적 대책 집중논의
파주소방서는 구급대원의 건강과 안전을 체계적으로 보호하기 위한 감염관리 방안을 점검하고 보완하기 위해 ‘2025년 하반기 감염관리위원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전날 열린 이번 위원회는 구급대원들이 현장 출동 과정에서 직면할 수 있는 각종 감염병 위험을 최소화하고, 보다 안전한 근무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감염관리 체계 전반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감염관리는 구급대원 개인의 안전을 넘어 구급차를 이용하는 시민과 환자의 보호로 직결되는 핵심 과제로 꼽힌다. 구급차와 각종 장비의 위생·소독 수준이 높아질수록 이송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교차감염 가능성이 줄어들고, 보다 신뢰도 높은 응급의료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중요성이 크다.
▲파주소방서가 ‘2025년 하반기 감염관리위원회’를 열고 파이팅하고 있다. (사진=파주소방서)
위원회에서는 구급차 및 장비 소독 관리 실태를 비롯해 개인보호구 착용과 탈의 절차 준수 여부, 감염관리 교육 이행 현황, 감염 노출 사례에 대한 관리와 사후 조치 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살폈다. 현장 중심의 실태 점검과 함께 제도 운영 과정에서 나타난 개선 필요 사항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졌다.
점검 결과 파주소방서의 전반적인 감염관리 체계는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특히 의료폐기물 처리 과정과 구급차 소독 관리 수준이 이전보다 크게 향상된 점이 긍정적으로 분석됐다. 다만 출동 빈도가 높은 일부 구급차를 중심으로 장비 관리의 효율성과 소모품 보충의 신속성을 높일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김명찬 파주소방서장은 “구급대원들은 업무 특성상 감염병에 상시적으로 노출될 수밖에 없는 직업군”이라며 “이번 감염관리위원회를 계기로 보다 체계적이고 지속 가능한 감염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구급대원의 건강을 지키는 동시에 구급차를 이용하는 시민들에게도 보다 안전한 이송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지역사회 전반의 안전 수준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파주소방서는 이번 위원회에서 논의된 사항들을 신속하게 현장에 적용하는 한편, 향후에도 정기적인 감염관리 점검과 교육을 통해 예방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현장 인력의 감염 위험을 낮춰 출동 공백을 최소화하고, 시민이 필요한 순간 안정적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안전한 구급서비스 제공 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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