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리 예술마을에서 울린 ‘작가와의 대화’ 큰 호응

최정석 기자

standard@gsdaily.co.kr | 2026-06-10 16:38:31

미술 분야 회화·조각 작품 발표해온 작가 참여
작업 방식·작품 구상 묻고 작가들 예술관 설명
헤이리에 위치한 한 미술관 모습. 기사 특정사실과 무관함. 사진=최정석 기자

미술관이 관람객과 작품의 제작 의도를 직접 공유하고 소통의 폭을 넓히기 위해 '작가와의 대화' 행사를 마련해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최근 파주 헤이리 예술마을 내 위치한 미술관 전시실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미술 분야에서 회화·조각 작품을 발표해 온 작가가 참여했다. 현장에는 사전 신청을 거친 관람객들이 참석해 작가의 작업 과정에 관한 설명을 들었다. 작가는 전시장에 설치된 대표 작품을 중심으로 제작 동기와 재료 활용 방식을 상세히 설명했다.

참석자들은 작품에 쓰인 색채의 의미와 입체 형태를 구현한 기법에 대해 다양한 질문을 건븄다. 한 관람객은 “평소 미술관에서 작품만을 관람하는 것과 달리 작가의 목소리로 제작 과정을 직접 들으니 작품을 이해하는 시각이 확장됐다”고 말했다. 작가는 관람객의 질문 하나하나에 답변하며 재료 선택 과정에서 겪은 시행착오와 작업실에서의 경험을 가감 없이 전달했다.

미술관 측은 지역 주민과 방문객이 미술을 한층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이번 자리를 기획했다. 특히 전시 공간에 머물지 않고 작가와 대중이 직접 대화하는 기회를 지속해서 늘려나간다는 방침이다. 미술관 관계자는 “작품을 둘러싼 창작자와 대중의 소통은 전시의 완성도를 높이는 중요한 요인”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창작자를 초청해 대화의 장을 꾸준히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미술관 측은 관람객의 호응에 힘입어 다음달부터 관람객이 직접 작가의 작업 도구를 손으로 만져보고 재료를 체험할 수 있는 연계 프로그램을 신설해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헤이리 예술마을을 찾는 방문객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미술관은 지난해 전시 공간 2000㎡를 리모델링해 관람 환경을 개선한 바 있으며, 올해 하반기에도 다양한 문화 행사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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