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제183회 이동시장실 개최

김영환 기자

yskim@daum.net | 2025-12-18 11:38:24

운정6동서 진행...공공도서관 건립 등 민원 쏟아져

파주시는 이동시장실을 개최하고 주민들을 직접 만나 지역 현안에 대한 의견을 듣고 각종 민원을 들었다.

18일 파주시에 따르면 이번 제183회 이동시장실은 전날 운정6동 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열렸으며, 공동주택 밀집 지역의 특성이 반영된 다양한 요구와 건의가 이어졌다. 

▲파주시는 운정6동에서 ‘제183회 이동시장실’을 열었다. (사진=파주시)

이날 주민들은 오랜 기간 숙원으로 제기돼 온 공공도서관 건립을 비롯해 교통 여건 개선, 보행자 안전시설 확충, 단지별 생활 불편 사항 등 일상과 직결된 문제들을 집중적으로 제기했다. 특히 인구 유입이 지속되는 지역 특성상 기반시설 확충과 생활 편의 개선에 대한 요구가 많았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파주시는 현장에서 접수된 민원 가운데 즉각적인 조치가 가능한 사안에 대해서는 관련 부서와 연계해 현장 중심의 신속한 해결을 추진하기로 했다. 동시에 예산 확보나 종합적인 검토가 필요한 중장기 과제는 시정 계획에 반영해 단계적으로 관리하고 추진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나갈 방침이다.

파주시 관계자는 “운정6동은 행정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는 지역으로, 주민들의 세부적인 생활 의견을 직접 듣는 과정이 지역의 발전 방향을 설정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며 “이동시장실을 통해 제기된 다양한 의견을 시정에 적극 반영해 주민들이 변화와 개선을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시는 앞으로도 이동시장실을 정기적으로 운영하며 행정 책임자가 현장을 찾아 시민과 직접 소통하는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책상 위 행정에서 벗어나 생활 현장에서 답을 찾는 현장 중심 행정을 강화하고, 지역별 특성과 주민 요구에 맞는 맞춤형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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